Page 23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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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을 높이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
지금 우리는 우리 자손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 기 위해 매년 9월 7일에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
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런 만큼 산업계 등 모든 주체들이 정이다.
동참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면 미래세대에 아름답
- 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사께서는 지난 9월 유엔이 정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17개 지자체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라는 주제를 실 처음 열린 ‘푸른 하늘의 날’ 행사를 충남이 주관하게 된 배
천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푸른 하늘의 날’ 제정 경은 무엇인가.
의 의의와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 도는 잘 아시다시피 전국 석탄 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자리 잡고 있고, 서산과 당진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전국 지
기념일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 방정부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의지를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것이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5.9%가 우리 도에서 배출되고 있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며, 특히 산업과 발전 부분에서 집중 배출되고 있다. 주변 지역주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민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로 지정하자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2017년) 대기오염물질
고 국제사회에 제안해 지정됐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 배출량은 45만 톤으로 경기(64만 톤)에 이어 전국 2위다.
의 유엔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하지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전국
앞으로 정부는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상위 10곳 중 4개소가 충남에 있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