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P. 23

EV  20  | 21









               이다.                                              을 높이고,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
               지금 우리는 우리 자손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               기 위해 매년 9월 7일에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거행할 예
               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 그런 만큼 산업계 등 모든 주체들이             정이다.
               동참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푸른 하늘의 날’ 기념일 지정을 통해, 앞으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면 미래세대에 아름답
               -                                                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주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사께서는 지난 9월 유엔이 정한 제1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17개 지자체 및 다른 나라들과 함께                   -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Clean Air for All)라는 주제를 실        처음 열린 ‘푸른 하늘의 날’ 행사를 충남이 주관하게 된 배
               천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푸른 하늘의 날’ 제정                경은 무엇인가.
               의 의의와 목적은 무엇인가.
                                                                우리 도는 잘 아시다시피 전국 석탄 화력발전소 60기 중 30기가
               ‘세계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유엔              자리 잡고 있고, 서산과 당진의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전국 지
               기념일이다.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               방정부 가운데 가장 강력한 의지를 갖추고 대기오염물질 관리를
               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범국가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것이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5.9%가 우리 도에서 배출되고 있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며, 특히 산업과 발전 부분에서 집중 배출되고 있다. 주변 지역주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        민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로 지정하자  환경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2017년) 대기오염물질
               고 국제사회에 제안해 지정됐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               배출량은 45만 톤으로 경기(64만 톤)에 이어 전국 2위다.
               의 유엔기념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하지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전국
               앞으로 정부는 대기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                상위 10곳 중 4개소가 충남에 있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