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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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FI Interview
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하면 지방으로 이전해야 하는 상황 앞으로도 시·군 간 경쟁보다는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 간 상생 발
이다. 전전략을 수립해 거버넌스 구성, 상생발전 기금마련 등 혁신도시
우리 도에서는 충남의 미래먹거리 사업과 연계한 산업군을 유치 중심으로 도내 모든 지역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해 기관과 충남의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의 대기환경 문제와 국내 최대 환경오염사고로 기록 -
된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극복한 상징성과 함께 풍요로운 해양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환경 관리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치에 집 이에 대응한 충남이 마련하고 있는 정책은.
중하고 있다.
충남도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정책은 미세먼지 대책과 매우 긴밀
여기에 도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산업, 수소 에너지 산
하게 연계되어 있다.
업 등과 연계할 수 있는 R&D 기능군에는 한국과학기술원, 국토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는 같은 공기를 매개체로 하고, 주요 발생원
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도 에너지 연소라는 점에서도 동일하다.
문화권 중흥과 공공 체육 거점 확산을 위한 문화체육 기능군에는
석탄발전소, 공장, 자동차 등 미세먼지 배출원의 대부분은 온실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학중앙연구원 등을 포함해 관련 기관들
가스를 동시에 배출하며, 주로 화석연료 연소와 같은 에너지 분
을 계획하고 있다.
야이다.
정부의 빠른 결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정치권, 대전시와 협
따라서 석탄발전소를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친환경
력해 본격적으로 공론화를 시작하면서 공공기관 이전 시기를 앞
에너지 정책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공동의 해결책 중 하나다.
당기는 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우리 도는 이러한 석탄 화력발전을 멈추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
력을 기울인 결과, 보령 1, 2호기 조기 폐쇄와 석탄 화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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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건설을 멈추게 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혁신도시 지정은 충남의 숙원이었다. 그만큼 도민들의 기
같은 노력의 하나로 도 금고 지정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금고
대가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혁신도시 지정은 시작이라
항목을 반영한 탈석탄 금고 지정을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는 의미인데, 앞으로 어떤 계획으로 추진할 것인가.
추진했다.
혁신도시 지정이 됐으니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시책과 맞 지난 9월 8일, 탈석탄 컨퍼런스에 56개 기관이 함께하는 148조
물려 지역 여건에 부합하면서, 파급력이 큰 공공기관의 이전이 8000억 원 규모의 ‘탈석탄 금고 선언’을 이끌어 내 주목을 받았다.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세먼지 해결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발전을 감축하고,
기관의 이전은 1차적으로 인구의 증가와 함께 관련 산·학·연 및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집중하는 것이 기후
단체가 이전함에 따라, 도내 양질의 일자리 확충에 큰 보탬이 될 변화 대응 정책의 기본 방향이다.
것이라 예상한다. 화석연료 연소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친환경 에너지
이는 충남의 우수한 인재들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 혜택을 통한 정책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책이다.
충청권의 많은 인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본 배경이 될 것으로 기 우리 도는 국제적 연대를 위해 2018년 아시아 최초 ‘탈석탄 동
대한다. 맹’에 가입하고, 이어 ‘언더투연합’에도 참여하는 등 세계의 정부
특히 지역인재 의무화 채용은 금년 5월부터 앞서 이전한 기관에 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대해 소급적용하고 있으며, 충청권 광역화가 시행됨에 따라 단기 또한, 현재 석탄화력 중심의 에너지 공급 구조를 재생에너지 중
간으로도 약 13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다. 심으로 전환을 골자로 한 ‘충청남도 제6차 지역 에너지 계획’을
민간기업 유치로 인한 정주 인구 증가는 주택, 교육, 의료, 문화, 확정했다.
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지방세수 ‘에너지 시민이 만드는, 별빛 가득한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도 증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40%(2018년 기준 15.6%) 이
기대하고 있다. 상 높이기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 물품 우선 구매로 도내 지역경 2023년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16㎍/m³(마이크로그램)
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까지 낮추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5300만 톤을 감축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