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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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News Briefing
기아, 봉고 III EV 특장차 판매 개시… 완충 시 177㎞ 주행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 원과 지방자치
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 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주차비와 고속도로 통행료도 할
인받을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업무
에 최적화된 봉고 III EV 특장차는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한국 RE100委와 손잡고 기업 에너지 전환 지원
기아가 봉고 III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했다.
봉고 III EV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
트 △윙바디는 지난해 1월 출시한 봉고 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
의 특장 모델이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135㎾ 모터와 58.8㎾h 배터리를 탑재해
등판능력이 우수하며 완충 시 177㎞를 주행할 수 있다. 2045년 탄소 중립·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선언한 광주시가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 기업들의 재생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한 외연을 넓혔다. 광주
하며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 1810㎜의 화 시는 지난달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RE100(Renewable
물실 높이를 갖춰 많은 양의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 화물실 측면 Energy 100%) 전문 지원단체인 한국 RE100 위원회, 광주 기
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 업 RE100 추진협의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실의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고 내리는 것이 편리하다. 한국 RE100 위원회는 관련 정책, 기술 기준 등 정보를 제공하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 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고 광주에 사무국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역 기업들의 참여에 필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또 요한 자문, 심사, 투자 유치, 재생에너지 조달 지원 등을 추진한
한 리어 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방청성을 높이 다. 위원회는 한국 신재생에너지학회의 에너지, 기후변화 등 전
고 견고함을 더했다. 봉고 III EV 특장차는 편의사양을 대폭 기 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봉고 III EV 전용 사양인 전동식 파워 2019년 출범해 국내 기업들의 자발적 RE100 참여를 지원하고
스티어링, 패들 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 브레이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한국형 RE100(K-RE100) 가입 기준
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을 제정하기도 했다. 시는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또한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 필요한 에너지를 모두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는 전환 작업이 탄
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 기본 적용으로 쾌적 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유럽연합(EU) 등이 탄소 배출
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량이 높은 수입 제품에 부과하는 이른바 탄소 국경세 도입을 검
동절기 충전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배터리 히팅 시스템 역시 모 토하는 등 국제사회는 친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든 모델에 기본 탑재해 추운 겨울철에도 충전 속도 저하를 방지 BMW, 애플 등 RE100을 선언한 글로벌 기업들은 부품 업체에
한다. 아울러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있다.
(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모델에서 선택 사양으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로 운영해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저탄소, 친환경 경영이 시급해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위원회
각 모델의 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 원, 저상형 4324 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빌려 광주를 RE100을 선도하는 세계적
만 원 플러스형 4447만 원 △윙바디 4491만 원 △파워게이트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4401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