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EV매거진_9호(3월)_e-book
P. 104
EV News Briefing
기아,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PBV 실증사업 업무협약 환경차 우호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전기차 기반 PBV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최적의 장소다.
기아는 싱가포르 내 PBV 실증사업을 위해 현대차 그룹 싱가
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 싱가포르 최대 전기차 충전사업자인
SP그룹, 현지 기아 대리점 Cycle & Carriage 등과 협업 체계
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에스랩 아시아와 함께 국내 환경에 적
합한 PBV 사업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고, 유사한 서비스를 올
상반기 국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협업 파트너로서 기아의 이미지를 각
인시킬 것”이라며, “라스트마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오픈이노베
기아가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 S’의 핵심인 ‘목적 기반 모빌리
이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글로벌
티(Purpose Built Vehicle, 이하 PBV)’ 사업 발판 마련에 나선
PBV 시장을 선도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 기아는 콜드체인(냉장물류) 스타트업 에스랩 아시아와 최근
한편 기아는 최근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mile Delivery) PBV 실증사업 업
티 설루션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 모빌리
이번 협약은 급증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 대응을 위해 도심 내
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한 바
라스트 마일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PBV 모델 개발 역
있다.
량을 강화하고, 실제 서비스 운영을 통해 PBV 사업을 고도화하
이를 위해,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설루션 기업들과 협업 및 파
는 것이 주목적이다.
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에스랩 아시아는 콜드체인용 신선제품 배송 박스 제조 및 운송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신선제품을 국내 및 동남아시
아 지역으로 판매하고 유통하는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 풍력발전 확대 지원 ‘환경평가전담팀’ 발족
기아는 에스랩 아시아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에서 신선
제품을 배송하는데 니로 EV를 투입하고,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용 PBV 사업 모델 검증을 시작한다.
실증사업에 사용할 니로 EV는 배송 박스를 싣기 편리하도록 2
열 시트 공간이 완벽히 평탄하게 개조된다. 일부 차량은 2열 시
트도 탈거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등 PBV로서 더욱 적합한 모
습을 갖출 예정이다.
기아는 실증사업을 통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에 최적화된 차 환경부가 탄소 중립 이행을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인 풍력발전
세대 PBV 차량 개발 ▲CaaS(Car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 이 신속하고 친환경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부처 내에 ‘풍력 환
▲전기차 충전 생태계 조성 ▲전기차 플릿 관리 시스템 (Fleet 경평가전담팀’을 지난달 발족했다.
Management System) 및 서비스 구축 등 PBV 사업을 성공 전담팀은 지난 2월 22일 정부 세종청사 6동에서 현판식을 하고
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다. 기아는 싱가포르가 도심 면적 및 교통 환경이 라스트 마일 팀은 과장급 서기관 1명, 사무관 2명, 주무관 2명, 검토기관 파
딜리버리 서비스용 PBV 사업 운영과 검증에 적합하다고 판단 견 인력 3명으로 구성됐다.
해 실증사업 운영 도시로 선정했다. 전담팀의 역할은 효율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해 그간 육·해상 풍
아울러 싱가포르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운행 폐지를 선언 력발전 개발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인 문제점의 해소방안을 마
하며 올해 1월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친 련하고, 전 과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