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7 - EV매거진_9호(3월)_e-book
P. 107
EV 104 | 105
또한 포스코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차량 약 1500대 양사는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차용 무코팅 금속
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무공해 수소 전기차로 전환한다. 현대 분리판 소재 Poss470 FC를 현대차의 ‘넥쏘’에 적용하는 등 수
차는 중후 장대 한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소 분야에서 협업해왔으며, 이번 포괄적 협약을 계기로 수소 사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업에서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제철소 내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 수
수소 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
이와 함께 양사가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 사업에서도 힘을 톤 체제를 구축하고 수소 사업에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해 탈탄
모은다. 현재 포스코그룹의 부생수소 생산 능력과 현대차 그룹 소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의 연료전지 사업 역량을 합쳐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현대차 그룹은 수소전 기차 넥쏘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공동으로 개발하고, 해외에서는 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함 2030년까지 수소 전기차 50만 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
께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기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 탄소 소재 국산화·산업화 주력
탄소소재 산업을 전담하는 기관인 ‘탄소산업진흥원’이 출범했 고, 지역의 연구기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되었다”라
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시 고 설명했다. 탄소산업진흥원 출범으로 그간 전주시가 역점적으
덕진구에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로 추진해 온 탄소 상용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진흥원은 개정 탄소소재 법에 따라 기존의 한국 탄소융합기술원 이는 정부가 탄소 산업을 직접 육성하고, 전주시가 탄소 소재 소
을 진흥원으로 지정한 것으로 ‘글로벌 TOP3 탄소 소재 산업 강 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국 도약’을 목표로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전담 지원기관의 역 탄소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탄소 복합재 상용화의 전진기
할을 하게 된다. 진흥원은 앞으로 국내 탄소 관련 역량을 결집해 지가 될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 1770억
수요산업과 연계를 통한 시장 창출, 탄소 전문기업 육성 및 시장 원을 들여 2024년 마무리된다.
진출 지원 등에 주력한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개원은 ‘코로나-
산업부는 이날 진흥원의 개원과 함께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저성장 시대’에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
로드맵인 ‘탄소 소재 융·복합 산업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진흥원을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의
발전전략은 ‘연대와 협력’을 기본방향으로, 탄소 소재를 중심으 전담기관으로 조기 안착시켜 산업 간 융·복합 시너지를 극대화
로 관련 산업·기술과의 융·복합해 ‘코로나-저성장 시대’ 신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동력 방안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진흥
원 개원을 탄소 소재 융·복합산업의 지속
적 성장과 미래 선도형 산업 생태계 육성
의 계기로 삼아, 향후 소 부장 경쟁력 강
화와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정세균 총리는 개원식에서 “소재 혁신과
융합을 통한 산업 체질을 강화해 미래 먹
거리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20년 전 전북도에서
시작한 산업이 어엿한 국가산업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