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 - EV_Magazine_Vol_13.pdf
P. 62

EV Special Focus







                                                                      에너지특화 연구소장 4명

                                                                글로벌 석학급 교수로 초빙


                                                 -
                                                 지난 2017년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한국에너지공대 설립 과제가
                                                 채택된 후 지난 3월 특별법 통과까지 4년여의 여정이 말 그대로 다사다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나온 주요 과정과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2017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학 설립 과제가 채택된 후, 2020년 4월 학교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고, 지난 3월 24일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그리고 5월 13일 이사회를 통해 총장으로 선임됐고, 5월 21일 대학 설립등기가
                                                 마무리되면서 6월 1일 역사적인 캠퍼스 착공식을 가졌다.
                                                 캠퍼스는 교지 40만㎡, 교사 15만500㎡로 구성되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
                                                 캠퍼스 개념으로 제로(0) 에너지 및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건축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3월 개교를 위해 행정실, 강의실 등을 포함한 개교 핵심시설 5300㎡ 건
                                                 립에 나서 2021년 말 임시사용승인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본관동 3만㎡는 오는 8월 착공해 2024년 1월 준공할 계획이다.
                                                 부족한 부분은 올해 10월 완공되는 한전 에너지신기술 연구소 중 일부(3300㎡)를
                                                 임대교사로 확보해 대학원 연구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력 확보의 경우, 우수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뛰어난 교수진과 이들의 다채로
                                                 운 연구 및 학내·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직원 채용을 위해 다각
                                                 도로 노력하고 있다.
                                                 대학 내 에너지 특화 5개 연구소인 에너지인공지능(AI), 에너지신소재, 수소에너
                                                 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기술 연구소의 소장을 글로벌 석학급 교수로 초빙을
                                                 마쳤다.
                                                 현재 약 22명의 교원 채용을 마쳤으며 7명의 교원과 채용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
                                                 교 전까지 50명의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다.
                                                 또한 기획처, 연구처, 교무처, 학생처 등 대학 직원 19명 채용을 마쳤다. 8월말 기
                                                 준으로 총 39명, 올해 말 까지 총 55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행정인력 고급화, 언어문화 장벽이 없는 캠퍼스를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행정
                                                 인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
                                                 대한민국에서 대학 설립을 위해 특별법이 제정된 사례는 흔치 않은 경우
                                                 다. 특별법 제정은 어떤 의미가 있나.
                                                 과학기술정통부 산하의 KAIST, GIST, DGIST, UNIST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대
                                                 학의 경우 모두 각각의 특별법이 제정되어 대학이 설립되었고, 켄텍은 최초로 산
                                                 업통상자원부 산하의 대학이다.
                                                 특별법 통과로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
                                                 됐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미다.
                                                 법안에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대학의 시설·설비, 연구 및 운영에 필요한 경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