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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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892건 주 3만 명 이상이 ‘스마트쉼터’를 찾은 셈이
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3번째로 적었다. 다. ‘스마트쉼터’가 처음 설치됐을 때에도 안
이후 교통안전 부문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전한 ‘코로나19 대응책을 갖춰 K-방역의 우
사고 건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최 수사례로 국내외 유수 언론에 널리 소개되고
근 3년간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합계에서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명예로운 꼴찌’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21개소에서 운영 중인데 올해 상반기
10개소를 더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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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시티 조성에 지자체들이
올해도 대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동구 역시 생
로 예상된다. 그래서 성동구 행정을 책임
활현장 스마트시티 특구 등으로 이미 지
진 구청장으로서는 더욱 위기관리능력이
정돼 다양한 주민체감형 사업들을 추진
요구되고 있다. 2021년 신축년 다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내
밝힌다면.
용을 자세히 소개한다면.
성동구의 역점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
많은 주민께서 체감하고 있는 ‘스마트 포용도
는 동시에, 지역 방역 책임자의 역할을 빈틈없
시’ 사업 중에 꼽고 싶은 것은 ‘성동형 스마트
이 해내겠다.
쉼터’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사물인터넷
지금까지 여러 차례 '코로나19'의 위기가 있
(IoT) 등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냉·난방시
었지만, 주민들 한 분 한 분 헌신해 주신 덕분
설, 실시간 버스·지하철 상황판, ‘코로나19’
에 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변치 않
차단을 위한 UV공기살균기와 열화상카메라
는 신뢰에 감사드린다.
등을 갖춘 ‘최첨단 쉘터(Shelter)’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된다. 아무리
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보다 버스 대기
긴 터널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다. 평범하고
장소에는 편의시설이 없다는 시민들의 불편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날까지 구민들의 안
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했다. 이런 취지로 마
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련된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폭우·폭설과 폭
염·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이용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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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성동구가 전국 최초
끝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로 선보였다.
‘스마트쉼터’는 행정서비스가 멀리 있는 게 아 ‘코로나19’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많
니라 내 삶의 굉장히 가까운 곳에서 있다는 것 은 것들이 정말 소중했던 것임을 알게 된 계
을 체감하게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순간을 편 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지역 곳곳에서 주민
하게 해드리는 게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에서 여러분과 늘 가깝게 마주 뵙고 인사를 나눴던
출발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민들의 체감도나 일상이 그래서 더 애틋한 게 사실이다.
이용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생각한다. 긴장 속에 방역 수칙을 지키느라 주민들께서
특히 한파가 극심했던 지난 1월 한 달간 ‘성 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
동형 스마트쉼터’의 이용객이 13만 명을 기 다. 공동체를 위해 개인의 일상을 헌신하며
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스마트쉼터’가 처 노력하고 있는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위
음 선을 보인 이후 월간 최고 이용객 수다. 매 로의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