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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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는 기존의 고정형 충전시설과 수립, 실시계획 인가 절차 등을 거처 2022년 6월까지
달리 전용 주차면이 필요 없으며, 별도의 전용 충전선 공장 부지를 이전하고 공원 조성을 시작할 예정이다.
을 구매하지 않고도 비상용 충전선으로 자유롭게 충전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울숲과 중랑천 및 한강을 잇
이 가능하다. 는 수변공간에 새로운 공원·문화의 핵심공간이 될 것
주차장을 이용하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량이 주차면을 으로 기대된다.
같이 쓸 수 있어 주차구역으로 인한 갈등을 줄일 수 있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한남동에 있던 ‘디뮤지엄’이
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숲 인근으로 옮겨온다. 서울숲이 있는 성수동은
현재까지 성동종합행정마을 등 공공부문 주차장 14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과 한강과 서울숲을 낀 자연
소에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139기를 설치했다. 친화적인 환경, 소규모 공방과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성동 의 이전이 줄을 잇는 트랜드를 선도하는 그야말로 ‘힙
구에서 이용가능한 공용 충전기는 올해 1월말 340기 플레이스’다.
(고정형 201기+콘센트형 139기)로 대폭 증가하게 되 저는 민선 6기 취임 당시부터 이러한 서울숲에는 시드
었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162기를 두 배 이상 니의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가 될 공공 건축물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
공공부문이 마중물이 된 ‘성동형 충전인프라 구축’ 사 고, 서울시 등에도 지속해서 건의한 바 있다.
업은 성동구 어디에서든 전기차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 서울숲에 대형 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용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 특히 공동주택의 충전기 설 면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 지역 및 서울
치로 확장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동북권의 발전을 견인하고 성동구 주민뿐만 아니라 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신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 울시민들의 문화,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울을 대
시스템과 정부 전기차 지원제도 홍보를 통해 내연기관 표하는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을 대신해 전기차가 상용화되는 날이 앞당겨지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성동구는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주목을 받는 곳 중
- 대표적인 지역이다. 주요 프로젝트를 꼽는다면.
서울숲 조성은 이미 명품 프로젝트로 정평이 나 성동구는 성수, 송정, 사근, 용답 등 서울시 내 가장 많
있다. 이제 서울숲을 활용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주요 프로젝트
확충하는 것이 과제인데, 복합문화공간 디뮤지엄 라면 2015년 도시재생 시범지역에 선정되어 지난해
도 올해 서울숲 인근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 사업이 완료된 ‘성수동 도시재생’이 있다. 이 사업은
다. 서울 숲과 관련된 장기적인 구상은 어떻게 짜 국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였는가. 1970년대 서울의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이자 낙후된 구
먼저 서울숲 옆 삼표레미콘 공장이 옮겨간다. 지난 40 도심으로 노후 건축물이 많아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성
여 년간 성동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삼표레미콘 공 수동은 수제화 거리, 낡은 공장을 개조한 특색 있는 카
장 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가 가시화되는 것 페거리, 붉은 벽돌 마을 등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
이다. 지난 2017년 서울시, 성동구, 현대제철, 삼표산 활력을 찾아 지금은 ‘힙한’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으
업 4자가 2022년 6월 30일까지 공장 이전 및 철거를 면서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릴 정도로 새로워졌다.
완료하고 공원을 조성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후 이뤄진
결실이다. -
서울시에서는 도시계획시설 공원 결정, 공원조성계획 도시재생 과정에서 실제 중요한 것은 사업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