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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CFI Interview













                                       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162기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                                   205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을 목표로
                                       사실 ‘그린뉴딜’ 등 국가적인 ‘뉴딜’ 프로            공공기관의 차량 교체 및 신규구입 시 친환경
                                       젝트에 구 단위의 기초 지자체가 독자적               차량 구매를 의무화하고 민간에서도 친환경
                                       인 사업 구상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차량으로 교체 및 신규 구입할 수 있도록 전
                                       텐데, ‘성동형 그린뉴딜’을 입안한 배경              기차 지원제도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은 무엇인지.
                                       중앙정부와 서울시에서 그린뉴딜 계획을 세              -
                                       우고 실행할 때 기초지자체의 협력 없이는 실            충전기 제조 분야에서 주목받는 벤처기
                                       현이 불가능하다.                           업인 스타코프의 충전기가 성동구 전기
                                       적극적으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및 서울시 그린뉴딜 계획과 연계함과 동시에             으로 알려져 있다. 애초 계획대로 보급이
                                       지역특성에 맞는 성동구만의 그린뉴딜 사업              이뤄지고 있는지.
                                       을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중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친환경적인 장점에도
                                       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성동형 그린뉴
                                                                           불구하고 전기차 증가 속도가 더딘 이유 중
                                       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가장 큰 것은 충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것을 꼽을 수 있다. 어디서든 편리하게 충전
                                       -
                                                                           가능한 플랫폼을 만든다면 전기차는 자연스
                                       ‘성동형 그린뉴딜’은 결국 에너지 전환과
                                                                           럽게 증가하리라 생각해왔다.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기후위기와 경제
                                                                           우리 구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 이전부
                                       위기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하는 궁극적
                                                                           터 공공부문에 최대한 많은 전기차 충전시설
                                       인 종착점이 될 텐데, 현재 추진하는 관
                                                                           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에 실내공
                                       련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영주차장 등에 급속 및 완속 충전기(고정형)
                                       현재 건축 중인 금호동의 ‘아이사랑 복합문             를 확대해 현재까지 201개가 설치됐으며, 충
                                       화센터’와 뚝섬유수지의 ‘서울숲 복합문화체             전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육센터’를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고 있다. 또            다만, 고정형 충전기를 설치했을 때 일반차량
                                       한 현재 국·시비 매칭을 통해 9개소의 국·공           이 이용가능한 주차면이 줄어들고 이로 인한
                                       립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하여 에너지 성능을               민원발생 여지가 있어 충전기 설치에 소극적
                                       30% 이상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            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진하고 있다.                             이에 일반차량과 전기차가 공존 가능한 충전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하여 지역 내 노후주              방식을 찾던 중 관내 중소기업인 ‘스타코프’에
                                       택에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태양광을 설치              서 콘센트형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 성공하여
                                       하여 에너지 자립과 동시에 주거환경을 개선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는 사실을 접했다.
                                       하는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이 충전기는 산업통산자원부의 규제 샌드박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성동형 전기차 충전인            스 1호 대상으로 선정된 전기차 충전용 과금
                                       프라 구축사업’ 시행으로 성동구에서 이용가             형 콘센트로 2019년 2월 4년간의 임시허가
                                       능한 공용 충전기는 올해 1월말 기준 340기           를 받은 신기술 혁신 시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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