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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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Hidden Champion (주)언맨드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시장 확산이 더 문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직접 진출보다
딘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는 현지의 파트너가 필수적이다. 게다가 운영 및 유지
보수까지 고려하면 더욱 자율주행차량 및 모빌리티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량 및 모빌리티는
현지화가 중요한 이슈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기술개발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자율주행차량과 모빌리티를 생산해서 여러
자율주행기술이 서비스와 융합되면서 비로소 사업화
국가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한
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을 형
회사가 수행하기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제품
성하고 사람들이 자율주행차량 및 모빌리티를 활용하
의 수출보다는 기술과 노하우를 수출하는 전략이 필요
기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 자율주행
할 것으로 생각한다.
차량과 모빌리티를 사용하는 사람의 인식개선과 수용
성이 확대되어야 시장이 형성되고 커질 수 있다. 해외 시장도 이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전
특히 초기 시장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부터 만들어져 략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지 늘 고민하
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 고 있다.
술개발 지원도 중요하지만, 시장형성을 위한 구매지원
및 운영지원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원하는 이유가 -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 기술 바탕의 중소기업을 지속한다는 것
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지속할 수
- 있었던 나름대로의 에너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
‘위더스’는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룩셈부르 해 밝혀 달라.
크와도 협의 중이라고 알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 (주)언맨드솔루션이 2008년 창업한 이후 12년간 국
전망은 어떤가. 내 자율주행시장에서 성장해온 밑거름은 정부의 기술
자율주행차량 및 모빌리티의 시장 전망은 2025년 이 개발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후 급속도로 성장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 지원을 받은 만큼 저희도 기술개발을 끊임없이 해왔
다. 하지만 정작 자율주행관련 기술을 가지고 제품화 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새
및 사업화하는 회사가 의외로 많지 않다. 로운 제품들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인 인구의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필요한 기술
고령화와 감소 그리고 인건비의 상승, 도시 문제 등은 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또 이를 어떻게 제품으로 만들
모든 국가에서 비슷하게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지를 고민하고 개발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겠다.
많은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가 앞으로 지낼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공장 및 스마
단순히 자율주행차량 개발 및 자율주행모빌리티를 개 트농장 등에서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전문
발하고 판매한다고 해서 이러한 사회적 문제와 도시 적으로 개발, 생산, 판매, 운영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라마 것이 저희 (주)언맨드솔루션 임직원들의 목표이자 계
다 다른 고유한 문화와 관습, 법들이 운용되고 있기 때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