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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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Policy Ⅰ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시사점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은 2019년 약 (GM, 폭스바겐 등)는 신차 출시를 통해
435만대(내연기관차 판매의 5%)로 최 고객확대를 적극 추진 중이다.
근 4년간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기록 여기에 견고한 내수판매를 기반으로 한
했다. 니오, 샤오펑 등 중국 신생 업체 등장도
차종별 세계시장 비중(2019년)은 하이브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힌다.
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 64.3%), 수소차 부문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 제조
전기차(34.2%), 수소차(0.2%) 순이다. 업체는 수소연료전지 제조 업체 등과 전
국가별 시장규모는 중국, 일본, 미국, 영 략적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수소차 시
국, 독일,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계 친환경차 시장은 2021~2015년 연 현대차는 국내 보급 확대 정책 등을 통해
평균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수소차 판매 부문에서 1위를 달성
2025년에는 28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 했다.
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 글로벌 시장은 친환경차들의 차종 확대
리드의 비중이 높은 수준(2025년 16%)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전기차 비중이 빠 전기차는 소형차 중심에서 프리미엄 세
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 대형 SUV, 슈퍼카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친환경차 산업은 △연비·디지털 전기차는 과거 출·퇴근용 소형 세컨드카
혁신 △산업생태계 전환 △환경규제 강화 로 주로 활용되었으나, 출력 등 성능 개선
△차종 확대 전쟁 등이 메가 트렌드로 자 을 통해 최근 고급·대형세단, SUV 등으
리잡고 있다. 로 확산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우선 주행·디지털 성능 경쟁이 심화되면 특히, 테슬라는 고출력 등 프리미엄 전략
서 배터리 용량 확대 및 효율적 열관리 을 구사하고 있으며 포르쉐, 벤츠 등 고급
등을 통해 주행거리, 연비, CO2 배출(하 브랜드 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
이브리드) 등 주행성능이 대폭 개선되고 하고 있다.
있다. 중국은 전기트럭을 세계최초 보급하고 가
디지털 부문에서는 자율주행과 전기차의 격경쟁력을 기반으로 전기버스 시장을 장
융합이 활성화되고, 고객 편의를 혁신하 악하고 있다. 한국은 포터 등 소형트럭을
는 디지털 성능이 강력한 구매요인으로 출시하여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부상하고 있다. 수소차 부문의 경우 승용차는 현대차·토
특히 자율주행의 경우 테슬라는 우수한 요타 2강 체제가 형성되고 있다. 현대가
자율주행기능을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해 글로벌 판매량 1위(2019년)를 달성하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서 2020년 12월 2세대 신형 미라이를 출
최신 전기차를 중심으로 고성능 컴퓨터와 시한 토요타와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배터리 등을 응용한 사용자 편의기술이 미라이는 수소저장용량(4.6㎏→5.6㎏)
확대되면서 ICT 융합도 빠르게 진화하고 과 주행거리 650㎞(30%↑)가 크게 개선
있다. 됐다.
글로벌 산업 생태계는 친환경차 전환이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고중량 적재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기차 제조업체는 가능해 상용차부문에서 시장 확대가 기대
2016년 65개에서 2020년말 149개로 되고 있다.
급증했다. 현대차가 수소트럭 수출(~2025년, 스
테슬라 독주체제 속에 글로벌 완성차업체 위스 1600대)을 통해 우위를 선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