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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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께서는 국내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에서
확실하게 주목받는 인사라는 데 이견이 없는 듯
하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2001년부터 자율주행관련연구를 시작해서 석사, 박
사과정 동안 자율주행차량 제작기술 및 주행 알고리즘
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 (주)언맨드솔루션을 창업
하여 연구소장,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기술총괄사장
(CTO)로 재직 중이다.
2017년에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부교수로
임용되어 현재 학교와 회사를 겸직하고 있다.

- 문 희 창
언맨드솔루션(Unmanned Solution)은 자율주 -
(주)언맨드솔루션 CTO
행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유망 스타트업 등의
키워드에 늘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일정 부분
기술력을 공인받는다는 얘기인데, 이런 혁신적인 쉽게 표현하면 인지기술, 판단기술, 제어기술이 구현
모빌리티 산업에 진입한 동기는 무엇인가. 되어 있는 차량(플랫폼)에 서비스(목적), 이동통신과

지난 20여 년간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하면서 자율주행 관제기술이 결합되어 사람의 이동 및 작업을 도와주는
차량이 실생활에 사용이 되려면 어떻게 변화, 진화해야 차량이라고 할 수 있다.
되는지 늘 고민을 해왔다.
2018년에 자율주행차량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특정 -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특정 서비스 문 대표는 창업 후 10년 이상 자율주행 분야에
를 구현하기 위한 차량을 직접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천착하고 있는데,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국내
하면서 전기기반 모듈러 플랫폼의 개념을 도입했다. 인식의 변화를 체감하지 않나.
이를 기반으로 한 배송, 경비, 교통 등 상용 서비스를
2008년에 회사를 창업하였을 때에는 자율주행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자율주행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늘
가지고 사업을 하는 회사가 (주)언맨드솔루션이 유일
자율주행기술이 필요한 곳에 대한 생각과 생각한 것을
했는데, 지금은 자율주행관련기술로 사업을 하는 회사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혁신적인 모빌리티 산업으로
의 수가 많이 늘어났다.
진입할 수 있었던 에너지가 됐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일반인들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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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주행차와 자율주행모빌리티에 관심이 많아서 전시
자율주행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
회나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자
저희가 생각하는 자율주행차는 SAE에서 규정한 LV5 율주행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단계를 말한다. LV5 자율주행차량은 차량 운전에 필 하지만 실제 자율주행모빌리티 제품이 상용화되기 위
요로 하는 조향핸들, 가감속페달 등이 없고 운전자도 해서는 아직 많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
없는 형태의 차량으로 탑승객 또는 서비스를 위한 목 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율
적지로의 이동과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주행기술과 제품이 필요하며 우리 생활에 필수적이라
통합된 형태의 차량이다. 는 인식의 변화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