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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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Hidden Champion  (주)언맨드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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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표의 평소 지론처럼 자율주행차가 보편적인                및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도 조성되어야 하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보                데, 이는 정부에서 해 주어야 하고 관련법들에 정비도
                           는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에서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회적 합의
                           자율주행차량과 모빌리티가 보편적인 이동수단으로
                                                                    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지수가 낮게 표현된
                           사용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이 아닌가 싶다.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자율주행차량이 불가피하게 사
                                                                    최근에 정부와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와 모
                           고를 내거나 당했을 경우 책임을 누가 얼만큼 져야 하
                                                                    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는지에 대한 합의가 필수적이다.
                                                                    은 매우 다행스런 측면이다.
                           책임 부분이 선결되지 않는 한 자율주행차량 또는 모
                                                                    여기에 자율주행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
                           빌리티의 사업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자율주
                                                                    한 실증단지 및 시범 운행지구 등이 다양하게 조성하고
                           행차량과 모빌리티들이 일반적인 도로 환경이 아니라
                                                                    있기 때문에 사업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일정 공간에서 주어진 도로에서만 주행과 서비스를 제
                           한한다고 하면 지금 수준에서도 충분히 사업화가 가능
                           할 것으로 본다. 이렇게 제한된 공간이 확대되면 일정            -
                           시간이 지난 후에는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그렇지만 여전히 기술개발이 더딘 가장 큰 원인은
                           자율주행차량과 모빌리티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의 규제에 있다는 지적이 많다. 동의하는지.
                           기대한다.                                    결국 기업들의 기술은 달려 나가고 싶은데, 정책은
                                                                    여전히 걸어가는 형국이라는 얘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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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기술개발이 더딘 이유가 정부 규제에 있다고
                           한국의 자율주행차 개발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율주행차량과 모빌리티가
                           자율주행차 준비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
                                                                    개발되고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규 아
                           권 밖이라는 분석도 있던데.
                                                                    래에서 구현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규제가 있다고 생각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 수준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하는 것 같다.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나라도 15년 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출시되어 일상생활에서 활용될
                           상 정부에서 꾸준한 지원을 해 왔기 때문에 많은 기관            때까지는 실제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 동안
                           에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을 높은 수준으로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 써보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있다.                                      다시 수정 보완해서 사용하면서 기술과 제품은 계속해
                           하지만 자율주행차 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상용화              서 향상되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하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들을 하나로 모아서 통합하             빠른 시간에 자율주행차량 및 모빌리티를 활용하기 위
                           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통합하는 과정을 대부분 대            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자율주행제품
                           기업이 주도해서 해 왔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 자율             을 출시하고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주행관련 사업을 준비하는 대기업 수는 적다.                 보완하는 시간과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상용화나 사업화가 되었다고 해도 실제 판매              정부가 이러한 부분에서 도움을 준다면 자율주행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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