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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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Global CFI Interview Ⅰ
많은 경제적 기회를 가져다줄 것에 대한 믿음이다. 지 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 같이 행동하지 않는 나라들은 결국 전환에서 뒤처 가장 중요한 것은 협의회가 그 어떤 나라도 무공해 자
지게 될 것이다. 동차로의 전환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 한국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 전문성과 세계 자동차 산
‘COP26’과 관련해 주목을 받는 분야 중 하나가 업에서의 리더십은 한국이 이와 같은 목표에 뜻을 같
교통 부문이다. 그래서 무공해자동차 전환협의회 이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만든다.
(ZEVTC)의 행보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떤 역
할을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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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자동차 전환협의회는 가장 규모 있고 진보적인 영국은 2008년 기후변화법 제정을 계기로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국가들로 구성되어있다. 협의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부
회는 세계의 무공해 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 터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제적으로
해 ‘COP26’ 이전에 몇 차례 만남이 예정돼 있다. 발표했다. 탄소 감축을 위해 영국의 다양한 정책
영국은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가 2020년 11월 처 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상세하게 소개
음으로 협의회 회담에 함께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 해 달라.
한다.
2030년이라는 기한은 영국이 입법화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해졌다. 자동차 평균 수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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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임을 감안했을 때 2030년 이후의 기한은 2050
도로 교통 분야의 경우 기후 변화를 가속시키는
년에 여전히 많은 휘발유 및 경유 차량들의 운행을 초
온실가스 배출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심각
래할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하다. ZEVTC가 수행할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은
하지만 2030년 기한은 물론 강력한 경제적 논란을 일
어떤 것들이 있나.
으켰다. 자동차 산업은 영국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협의회의 목표는 무공해 자동차로의 전환이 모두에게 있다.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
더 빠르고, 저렴하고 쉬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 있으며, 130만 대의 차량 그리고 250만 개의 엔진
기술과 혁신이 이 목표의 중심이 될 것이다. 협의회는 이 생산되어 영국 전체 수출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및 수소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 구축이 원활하 2030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통해 빠르게 움직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