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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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Special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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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을 상징하는 사업으로 부각된 전기차 사업은
광주에 이어 국내 2번째 상생형 ‘강원형 일자리’
로 주목받고 있다. 어떤 특징적인 의미가 있나.
지난해 10월 20일,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상생
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강원형 일자리 사업’이 최종 선
정됐다.
‘강원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형과 달리 기존의 국내 자
동차 산업이 안고 있는 완성차 대기업과 중소 부품기
업간 종속관계를 없애고, 차량 개발 단계부터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이 협력하여 사업 초기의 리스크를 상
호 감내하고 추후 발생 이익을 공유하여 동반성장을
이루고 추가적인 이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약속하는 중
소기업 중심의 사업 모델이다.
산 중인 초소형 전기화물차인 포트로(POTRO)는 포르
그동안 강원도와 횡성군은 상생형 일자리 사업모델의
투갈어로 당나귀·짐꾼을 뜻하며 소상공인을 돕는다는
중심이 될 완성차 기업유치를 위해 임대형 공장을 건
의미를 담고 있다.
립하였고, 차량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완성차 기업과
최고 속도 시속 70㎞,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00㎞를
협력 부품 기업을 유치했다.
갈 수 있으며 최대 250㎏의 짐을 실을 수 있어 배달·
또한, 오랜 기간 협의와 설득을 통해 기업들의 양보와
택배 등 도심 내 소상공인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참여를 끌어내 사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연구개
83%의 높은 국산화율과 우수한 품질로 이미 3500대
발 및 경영지원에 투자를 진행했다.
의 국내·외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소형 전기차 시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대와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지
최근 롯데슈퍼마켓에 택배 서비스용으로 공급이 시작
원 사업, 공공어린이집 설치 등 11개 사업에 1000억
됐다. 이를 계기로 국내 유명 유통업체들의 문의가 잇
원 이상의 재정투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행복주택
따르고 있다.
건립 등의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 요청이 용이하게 될
강원EM은 특장탑차, 타이어, 배터리팩 등 디피코 차
전망이다.
량에 특화된 핵심부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15억원을
또한, 강원도가 지역경제 및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신
투자하고 2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왔던 e-모빌리티와 전후방 산업
차체와 특장, 개조차 등을 생산할 예정인 디앤비엔지
(관광, 부품산업) 육성과 성장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
니어링은 91억원을 투자하고 58명을 고용해 일자리
로 기대하고 있다.
창출에 힘을 더한다.
화인은 차량의 범퍼, 내부 대쉬보드, 도어트림 등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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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출 성형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40억원
을 투자하고 46명을 고용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사업 명칭처럼 일자리 창출 역할이
아비코는 차량 해석 및 시험전문 기업으로 차량 시트 다. 어떻게 전망하는지. 그리고 목표치는.
제작 업종을 더해 디피코의 차량 시트를 생산할 예정 강원형 상생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완성차 기업인 ㈜
이다. 20억원을 투자해 18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디피코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총 742억원을 투자하
한국이브이충전기는 차량용 급속충전기 부품을 생산 여 503명을 신규 고용하고 2030년까지 4만7283대
할 예정이다. 15억원을 투자하고 26명을 고용할 계획 의 전기차 생산과 부품 8만 세트 수출을 포함해 2조
이다. 16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도암엔지니어링은 차량용 완속충전기 부품을 생산할 계 강원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이를 통해 2030년까
획이다. 42억원을 투자하고 19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 총 2682명의 고용 창출과 약 3조원의 생산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