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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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객 및 화물 운송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UAM(도           전략이다.
               심 항공 모빌리티) 제품군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품질과 안전 완벽함 추구해야”
               을 탑재한 화물용 UAS(Unmanned Aircraft
               System : 무인 항공 시스템)를 시작으로, 2028        정 회장은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품질 혁신을 역설
               년에는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했다.
               모델을,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그는 “현대차그룹의 모든 활동은 고객 존중의 첫
               지역 항공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한다.                   걸음인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런 의
               로보틱스 분야는 최근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보            미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와 손     그는 이어 “품질과 안전은 특정 부문만의 과제가
               잡고 고령화, 언택트로 상징되는 글로벌 메가 트             아니다”며 “그룹 전부문의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
               렌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인류에게 한 차원 높은            가 함께 고민하고 일치단결하여 품질과 안전에 대
               경험과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                   해서는 다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완
               현대차그룹의 착용형 로봇 기술, 생산 및 물류 자            벽함을 추구할 때 비로소 고객이 우리를 신뢰할 수
               동화 기술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혁신적 역량과              있다”고 각별히 당부했다.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앞선 회장 취임 메시지에서도 “고객이 중심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을 자율주행, UAM,             이 되어야 하며, 완벽한 품질을 통해 고객이 본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기반 모빌리   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며
               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도 접목해 선도적             평소 지론인 고객 존중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입지를 구축한다.                              그는 지난해 열린 ‘그룹 임직원 아이디어 공모전’
               정 회장은 그룹 사업경쟁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             에서 고객과 인류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표출한 임
               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합리화하고, 산업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적극
               의 패러다임 전환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을 지속              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적으로 발굴하여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아울러 정 회장은 “일상의 업무에서도 언제나 고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객과 인류를 최우선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현대차그룹은 그룹사별로 전동화 및 자율주행 핵              협력업체를 비롯하여 우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이
               심 부품과 소프트웨어 전문화를 통해 미래 사업역             웃과 사회,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주
               량을 강화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물론 스마             길 바란다”며 그룹의 사회적 책임도 잊지 않았다.
               트시티 개발 등 신성장 동력을 적극 탐색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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