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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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3


               을 선보인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다소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보조금 혜택을
               모델이다. SUV 차량으로는 2018년 대형 SUV인          받기 위해 몸값을 다소 낮출 수도 있다.
               ‘모델 X’를 내놓은 지 3년 만이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중국산 ‘모델 Y’ 롱레인지
               ‘모델 Y’는 작년 초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7만 대          트림과 퍼포먼스 트림의 확정 출고가를 종전 예약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모델 Y’는 1회 충전시          판매 시작 공지보다 30% 이상 인하한 33만9900
               주행가능거리가 505㎞(WLTP 예측 기준)로, 전용          위안(약 5700만원)과 36만9900위안(약 6200만
               고속충전기인 수퍼차저로 15분 충전하면 270㎞             원)으로 공지한 바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롱레인
               를 주행할 수 있다. 3열 옵션으로 최대 7명이 탑승          지 트림이 4만9990달러(약 5481만원)에, 퍼포먼
               할 수 있다.                                스 트림이 5만9990달러(약 6578만원)에 판매되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1분기 중에 ‘모델 Y’의           고 있다.
               주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국내 출시 시점            업계에서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아
               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오닉 5’의 경우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6000
               ‘아이오닉 5’와 ‘모델 Y’ 모두 정식 출시 전이어서         만원 미만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매 가격과 트림(등급)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            보고 있다.
               만 정부가 올해 전기차의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
               등 지급하기로 한 만큼 가격이 어느 수준으로 책정
               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부터 9000만원 이상의 차종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9000만원 미
               만은 산정액의 50%만 지원하기로 했다. 6000만
               원 미만은 산정액의 전액을 지급한다.
               ‘모델 3’의 국내 출시 가격이 5470만∼7470만원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모델 Y’의 가격은 이보다            E-GMP 적용 배터리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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