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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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Focus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2021년 꿈









                                                                       갖춘다.
                                                                       수소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물론, 선박, 발전기, 열차의 동력원
                                                                       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최근 공개한 수소에너지
                                                                       신사업 브랜드 ‘HTWO(에이치투, Hydrogen +
                                                                       Humanity)’도 그 일환이다.
                                                                       동시에 전 세계 수소, 에너지, 물류 기업들과의 전
                                                                       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연관 수소사업에서 주도권
                                                                       도 선점한다.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에 적용
                                                                       되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
                                                                       한다.
                                                                       정 회장은 또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관련, “자유로
                                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브랜드 ‘HTWO’를 바탕           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으로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영역의 동력원으로               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하겠다”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             고 역설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그리고 소프트웨어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 5’를 필두로            역량을 강화하여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
                                기아차 준중형 전기차, 제네시스 크로스오버 전기             인 모빌리티 기술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 등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출시, 글           이어 “UAM, 로보틱스와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
                                로벌 전기차 강자로 거듭난다. E-GMP는 전기             한 투자를 지속하여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모빌
                                차만을 위한 최적화 구조로 설계돼 1회 충전으로             리티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
                                500㎞ 이상(국내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현대차그룹은 레벨3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을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2022년 양산차에 적용하고, 2023년에는 로보택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라인업을 현재 8개 차종에              시 등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서 2025년 23개 차종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Motional)’을 통해 미국 네바다주 공공도로에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레벨4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3년
                                2021년까지 국내에 초고속 충전소 20개소를 직            에는 미국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Lyft)’와 자율주
                                접 설치하고,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해 충전망을              행 상용화 서비스를 미국 주요 지역에서 시행한다.
                                더욱 확대한다.                               차세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에도 집중한다. 현대
                                해외의 경우 현대차그룹이 전략 투자한 유럽의               차그룹은 차량 주행보조, 정밀지도 연계 네비게이
                                초고속 충전인프라 구축 전문기업 ‘아이오니티               션, 각종 커넥티드 및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등이
                                (IONITY)’를 비롯,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시장         밀접하게 상호 작용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로 고
                                별 상황 및 특성에 적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객에게 최상의 편의와 안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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