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EV 매거진_8호(2월)-e-book
P. 17
EV 14 | 15
IONIQ 5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5(IONIQ 5, 아이오닉 파이브)’의 외부 티저 이미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5’를 오는 3월 유럽에서 처 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
음으로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나선다. 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2020년 4분기 전략발표 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로 적용한 모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께 전기차 전용 플 델로서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 차량
랫폼(E-GMP)으로 생산되는 첫 전기차인 ‘아이 이다.
오닉 5’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유럽을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최적화된 구조로 설
시작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 계돼 차종에 따라 1회 충전으로 최대 500㎞ 이상
다”고 밝혔다. 한국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이하 WLTP 기준 )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미국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5일 전용 전기차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신규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플랫폼이다.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모델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향후 나올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 친화적인 컬러와 소재의 사용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디
을 확대해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감성을 전달할 뿐
자인을 구현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
만 아니라 아이오닉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
사하고,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
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제시한다.
‘아이오닉 5’의 전면에는 현대차 최초로 상단부 전
‘아이오닉 5’에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과 자 체를 감싸는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연 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파팅 라인을 최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소화함으로써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인상을
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아이오닉 5’만의 차 완성했다.
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 측면부는 현대차 전기차의 역대 최대 직경인 20인
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아이 치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휠을 탑재해 완벽한
오닉 5’를 포함해 향후 출시될 아이오닉 브랜드 차 전기차 비율을 구현했다.
량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아이오닉 5’를
이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5’의 헤드램프와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후미등, 휠 등에 적용돼 진보적이고 미래적인 이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차 디
미지를 연출한다. 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