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2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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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News Briefing
기아차-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 위해 맞손 입을 가속화하고,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전략 Plan S의 핵심
인 전기차 사업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브랜드 리런칭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을 맞잡고 친환경 전기차 보
(Relaunching)과도 연계해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급 활성화에 나선다.
를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전기차는 탄소배출 절감
에 기여할 뿐 아니라, 운전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고 승차감과 소
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더욱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친
환경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
다”고 강조했다.
제주도, 글로벌 뉴딜 선도·미래산업 육성 1456억원 투입
기아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안규진 카카
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
운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
결했다. 양사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친환경 전기차가 빠른 속
도로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
리티 플랫폼을 접목하여 택시를 포함한 운수 업계 종사자 및 승
객, 일반 자동차 운전자 모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온실
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시대
양사는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 창의적 뉴딜 선도도시조성’을 목표로 올해 총 1456억 원을 투
도록 전기 택시 ▲선택 ▲구매 ▲사용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 입한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미래
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산업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4대 전략과제 및 17개 실행계획
장기적으로 기아차의 전기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기반 모빌리티) 모델 기획 단계부터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 먼저, 글로벌 선도 카본프리 아일랜드 구현을 위해 842억원을
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양사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전 투입한다. 제주도는 탄소 중립 섬(CFI) 실천 경험 및 인프라를
기차 시장의 성장 및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단계별 신재생에너지 선도지
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기차와 전 역 지정 운영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
기차 관련 기술, 충전 인프라, 배터리 및 차량 보증, 정비 지원 며, 그린수소 생산·저장·활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주형 수소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활 경제를 추진한다.
용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한 주민수용성 제고, 주민참여형 공공자
기아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 택시 맞춤 원화 방식의 풍력발전사업 지속 추진 및 민간투자를 통한 재생
형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 에너지 보급 확대 지원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에너지
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기 보급 기반을 구축한다.
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기(이륜)차 보급은 총 3725대(승용 1000대·화물 1500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전기차 생태계를 공동으로 대·버스 25대·이륜차 1200대)로 전기차 6% 점유율 달성 목표
조성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플랫폼 업계의 전기차 도 로 총 506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전기차 보급 및 전환정책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