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0 - EV 매거진_8호(2월)-e-book
P. 100
EV News Briefing
SK네트웍스, 라이프스타일 충전소 ‘길동채움’ 오픈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도 함께 운영해 고객 가치를 더했다.
1층 일부와 2층 전체에는 국내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
로사 길동점이 자리 잡았다. 서울에서 일곱 번째로 선보이는 매
장으로, ‘나(我)의 아름다움(美)’이란 주제를 기하학적인 추상과
리얼한 색채로 구현하는 데 역점을 뒀다. 이 같은 테라로사 특유
의 공간 재해석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서울의 대표 핫
플레이스로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
3층에는 고객 체험 및 경험에 초점을 맞춘 SK매직 브랜드샵 ‘it’s
magic’을 마련했다.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제품을 직
접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하며 프라이빗 다이닝이
가능한 공유 주방도 구성했다. 또한 음식 다큐멘터리의 개척자로
SK네트웍스는 서울시 강동구 길동의 과거 주유소 부지를 전기 손꼽히는 이욱정 PD와 함께 이곳에서 ‘쿠킹 클래스’ 영상을 제
차 충전소, 커피 매장,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담은 복합 문화공 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하고 유명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쇼’
간 ‘길동 채움’으로 개발해 지난달 문을 열었다. 주유소였던 땅 도 운영한다. 그뿐만 아니라 SK매직 신제품 런칭쇼, F&B 브랜
이 3년 만에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새로운 개념의 드 연계 홍보 등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길동 채움 4층은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근무공간으로 활용할
SK네트웍스가 문을 연 ‘길동 채움’은 과거 길동 주유소 부지에 수 있는 ‘채움 라운지’를 조성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출
연면적 1300평, 지하 2층 및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초 전기 장 온 구성원들이 원격 오피스로 이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
차 전용 충전소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미나 등 개최가 가능한 공간도 준비했다.
길동 채움은 ‘사람과 자동차 모두 채워가는 곳’이라는 콘셉트의 ‘길동 채움’은 앞으로 현대자동차, SK매직, 테라로사 등 파트너
시설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설계했던 홍익대 민현준 교수 사와 함께 고객과 차량 모두 위로받고 채워갈 수 있는 다양한 콘
와 테라로사 커피 김용덕 대표가 설계와 자문에 참여하며 라이 텐츠를 개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자
프스타일 충전소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방문고객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와 커피숍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이전과 다른 새로
을 주요 시설로 구성했으며 친환경 차량 시승센터와 SK매직 브랜 운 형태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오픈함과 동시에 테
드숍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라로사 커피, SK매직 브랜드숍 등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뿌듯
1층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구 하다”며 “SK렌터카 전기차 고객 등 길동 채움을 방문하는 모든
축했다. 최신형 초고속 충전기 ‘하이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이용객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과 미래를 선도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 차량 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 제주서 ‘전기차 20분 만에 충전’ 실증 착수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특구 실증을 통해 마련되는 인증 기준이 국내 표준으로 채택될
특구’에서 전기차 급속 충전 실증에 착수했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병합을 통해 전기차 충전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이번 실증을 통해 높
시간을 기존 40분에서 20분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은 전기차 보급률을 보이는 제주가 전국 최고 수준의 충전 인프
목표다. 라를 갖춰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실증의 성
중기부는 “지금까지는 에너지저장장치를 병합한 충전기에 대한 과가 제도 개선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인증 기준이 없어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제주 규제자유 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