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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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FI  Interview














             “탄소 배출 줄이고



              재생 에너지 증대 ‘효과’


              2030년까지 전력 생산


              90%까지 탈탄소화”























            초머 모세
            (Csoma Mozes)
            -
            주한 헝가리 대사









            초머 모세(Csoma Mozes) 주한 헝가리 대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통’     대학 경력의 전부를 헝가리와 한반도 관계를 연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이다. 그의 부인이 한국인이다. 헝가리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한 아내를 우         다. 이런 연구결과를 모아 여러 권의 책도 냈다.
            연히 만나 헝가리 말을 가르쳐주다 인연이 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한다.          ‘한반도를 방문한 헝가리인들의 기억 비망록’(2009년)을 비롯해 ‘헝가
            그래서 그는 한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한다.                      리 부다페스트로! 1956년 헝가리 혁명과 북한 유학생들’(2013년), ‘헝가
            그는 1990년대 대학을 다니던 시절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         리 최초의 한국학 학자 북한을 만나다, 쇠베니 얼러다르의 1950년대 북한
            를 키웠다. 한국 국제교류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연세대에서 연수했다. 부          문화에 관한 기억’(2015년), ‘From North Korea to Budapest. North
            다페스트 ELTE대학교에서 역사정치학, 부다페스트 경제대학에서 한국학           Korean students in the Hungarian revolution in 1956’(2016년) 등
            을 전공한 그는 NKE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에서 한국사          이 그것이다.
            현장 연구에 이어 부다페스트 ELTE대에서 한국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10월 주한 헝가리대사로 부임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그는 부다페스트 코르비누스대학교에서 한국사 강사를 시작으로 강단에             신임장을 제정할 당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를 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선 후 ELTE대 한국학과 비상근교수를 거쳐 학과장(부교수)과 부다페스트         현재 주 북한 대사도 겸임하고 있다. 한반도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관
            공공서비스 국립대학선임연구원 등을 지냈다.                          심을 가지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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