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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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Special 삼성SDI
차세대 에너지·첨단소재 삼성SDI는 1994년 반도체용 공정소재인 이를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분야 리더십 확보 주력 EMC 개발을 시작으로 전자재료 사업에 진입 태양전지용 소재에 이르기까지 앞선 기술과
한 후 도전과 자기혁신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 전문화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레이 및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소 삼성SDI는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고
재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성장이 예상되는 QD(Quantum Dot)·
반도체, LCD 등 기존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 OLED·폴더블 디스플레이 및 초미세 반
을 강화하는 동시에 OLED 소재와 이차전지 도체 공정재료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차
분리막 등의 차세대 첨단 소재 시장에서 리더 세대 제품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
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다.
부문 간 협업·연구 강화, 삼성SDI는 ‘친환경 초일류 소재 에너지 토탈 료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강화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서, 첨단소재에서 부품 전자재료사업부는 삼성미래기술캠퍼스(전자
까지 사업을 확대해 이차전지, IT 기기 및 자 소재 연구단지)에 입주해 공동 연구개발로 시
동차 소재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 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2019년에는 소형·중
으로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대형배터리 개발 거점 및 평가 시설 등 유관
배터리 산업의 경우 친환경 요구 확대에 따른 기능 인프라를 기흥사업장으로 통합해 배터리
신규 애플리케이션의 다변화 및 안전성을 갖 연구개발 시너지 및 개발 효율성을 제고하는
춘 전지 성능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급변 기반을 마련했다.
하는 기술 및 시장환경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 삼성SDI는 전기차 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와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및 신기술을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ESS를 생산하고 있
위한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 최근에는 각국의 환경 규제로 이산화탄
삼성SDI는 SDI연구소와 함께 소형전지사업 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배터리에도 Recycle
부, 중대형전지사업부, 전자재료사업부 내에 Metal 사용을 권장하는 OEM의 요구에 따라,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며, 각 부문 간 협업을 폐배터리에서 새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소재
통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를 분리해내는 Recycling 기술을 보유한 업
또한 이차전지 소재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원 체와도 전략적 협력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합작사 삼성SDI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 에코프로이엠 공장은 영일만 산단 내 7만
설립 산하기 위해 에코프로비엠과 합작해 설립하는 6000㎡(2만3000평)에 건축 면적 1만9800
양극재 공급 기반 확대 ‘에코프로이엠’ 공장을 신설한다. ㎡(6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건축에는
삼성SDI는 2022년 1분기부터 에코프로이엠 1800억 원이 투입된다.
으로부터 단독으로 양극재를 공급받을 예정으 신설 공장은 차세대 하이니켈 양극재를 2022
로, 합작사 설립을 통해 안정적으로 양극재를 년 1분기부터 연간 3만1000톤 생산할 예정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다. 이는 전기차 35만대 분량에 해당한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18일 경북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공장 규모를 2.5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서 합작법인 에코프로 배 이상으로 증설해 세계 최대의 양극재 생산
이엠 신설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능력을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