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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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Special 삼성SDI
2013년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인 60Ah셀을 배터리 시스템을 일원화하면서 전기차용 배터
본격 양산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괄 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한다. 환경오염의 심화와 화석연료 고갈에 따라 에
2014년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SDI는 초일 너지 산업의 패러다임이 ‘석유의 시대’에서
류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 ‘배터리의 시대’로 변화하는 것에 맞춰 삼성
련한다. SDI는 50년의 역사를 관통해 온 DNA와 스마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배터리팩 사업 부 트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의 시대를
문을 인수한 후 셀부터 모듈, 팩까지 전기차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배터리, 자동차의 지속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차 시대 1500만대를 상회,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가능한 혁신을 위한 열쇠 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1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운전자가 전기차를 통해 더 멀리 유럽에서는 올해부터 강력한 온실가스 배출
이동할 수 있고, 다이내믹하면서도 안전한 주 규제가 도입돼 전기차 시장의 본격 확대가 시
행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진보를 거듭하고 있 작됐다. 실제 영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
다. 또한 저탄소, 친환경 차량용 배터리의 기 웨덴 등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 및 운행
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의 청 중단을 앞두고 있다.
정에너지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전기·플
삼성SDI는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러그인하이브리드 방식의 의무 할당제를 도입
전 세계 자동차 완성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내 하고 있어 중장기 전기차 시장이 큰 폭으로 성
연기관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및 각 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등 제품을 통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
한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다. 산화탄소 및 각종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
2019년에는 중국, 유럽, 미주 등 주요 시장에 기 위해 다양한 환경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서 전기차(xEV) 판매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 현재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시장의 요
장은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구 및 각국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경쟁적으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우 주행거리를 확장한 로 전기차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신모델 출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 이에 삼성SDI는 모바일 기기용 배터리 분야에
획인 가운데 장거리 주행 및 자율 주행 기능이 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저공해 차량을
탑재된 모델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 위한 고효율, 고에너지 밀도의 배터리 개발에
고 있다.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 이르면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유럽,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