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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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Global Issue
California 3864000
Florida 837000
Texas 835000
New York 607000
Washington 571000
Illinois 555000
North Carolina 475000
Virginia 475000
Pennsylvania 470000
Ohio 393000
500000 1000000 1500000 2000000 2500000 3000000 3500000 4000000 4500000
(자료: Statista)
GM 전기차 인력 충원 등 GM은 바이든 당선 직후부터 전기차와 자율주행 개발 인력을 대거 충원하겠다는
공격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GM 보도자료에 따르면
GM은 내년 1분기까지 친환경차 기술부문(엔지니어링, 설계, IT) 등 직원 3000명
을 새로 뽑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업계가 타격을 크게 받은 데다 전국적인 실업률이 기록
적으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는 새 행정부의 ‘그린 뉴딜정책’을 내다
본 공격적인 투자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마크 루스 GM 사장은 “이번 전기차 인력 채용 결정은 전기차 개발 분야에서 GM
이 선두로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개발에 관해서는 메리 바라 CEO도 북미에서 픽업트럭 판매 수익을 전기차
개발에 전면 투자할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미국 시장이 뚜렷하게 전기차 시대를 향해 나아가면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신생 제
앞다투어 파일럿 모델 출시 조기업 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2003년에 이미 전기차 시장의 미래를 보고 설립된 테슬라는 신생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기존의 거대 완성차 기업의 점유율을 뛰어넘으며 미국과 글로
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되었다.
내연기관 차에 비해 부품 수가 현저하게 적고, 배터리나 모듈 플랫폼과 같은 핵심
기술로 기존의 대형 완성차 기업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분야
인 만큼 세계 각국의 신생기업들이 ‘제2의 테슬라’가 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신생 제조기업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새로운 고객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
감 섞인 전망이 있다.
신생 기업들은 기존의 완성차 기업과 달리 새로 공급 체인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
이고, 당장 양산에 들어갈 정도의 대규모 생산 능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부품과 기술을 전기차에 맞추어 시범적으로 개
발, 공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