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5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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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 교류의 장을 제공               래 ▲안전환경 관련 법규 준수 ▲안전환경 리스크 최소화 ▲환
               한다.                                               경오염 배출 최소화 ▲안전이 내재화된 조직문화 형성 등 4가지
               르노삼성차는 부산을 대표하는 제조기업으로서 동백상회에 부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최고
               산에서 생산돼 세계 시장으로 수출되는 트위지를 선보인다. 국                 수준의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내 시장에 초소형 전기차라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연 트위                 실제로 기아차는 안전과 환경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인식하고 지
               지는 당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왔으나 지난                 난 2014년부터 관련 조직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대폭 보강해왔
               해 10월부터 부산 소재의 차체부품 제조업체인 동신모텍이 세                 으며 중대재해 및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계 판매 물량을 생산해오고 있다.                                사고 예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운영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 내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 지                이러한 내부 인프라 구축에 더해 외부 기관의 공식 검증을 통한
               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시스템 정착의 필요성을 인식해 ‘ISO 통합인증 취득’을 추진했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며 제조업체, 협력업체, 지방자치단                으며 지난달 세계 3대 인증기관 중 하나인 DNV-GL 코리아로
               체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일궈냈으며 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                 부터 ISO 45001(안전보건)과 ISO 14001(환경) 통합 인증을
               산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취득해 이날 행사에서 수여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해진 르노삼성차 제조본부장은 “이번 트위지 전시는 르노삼                  기아차는 이번 ISO 통합인증을 통해 기업의 잠재 리스크를 체계
               성차가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                 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안전환경 통합 시스템을 정착 시켜 재해로
               하고 시민은 물론 부산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부산공장                 인한 직·간접적 비용을 줄이고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안전환경
               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친화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                기아차는 이미 구축된 안전환경 통합 경영시스템을 해외 사업장
               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길 바               으로 단계별 확장해 오는 2022년까지 본사, 국내외 공장의 ISO
               란다”고 덧붙였다.                                        통합인증을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4월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공정 개
                                                                 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투명한 탄소 배출량 공개, 구체적인
                                                                 탄소경영 추진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평가점수 상위 5개사에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에 선정된 바 있다.




                                                                 전기차 정기검사 때 배터리 확인…정비책임자 교육
                                                                 의무화
               기아차,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 개최…ISO 통합인증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앞으로 전기차 정기검사 항목에
               취득
                                                                 고전원배터리 등에 대한 내용이 추가되는 등 안전관리가 한층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9일 양재 본사에서 ‘안전환경 경영 선포                 강화된다.
               식’ 및 ‘ISO 통합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또 정비업체가 전기차만을 정비하고자 할 경우 매연 측정기 등
               이번 선포식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환경 리스크에 대한 체계                 불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되도록 정비업 등록기준이 완화
               적 프로세스 구축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안전문화 인식을 제고하                 된다.
               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차는 이를 계기로 강화되고 있는 안전환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경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을 지난달 17일 입법 예고했다.
               기아차는 사람과 환경 중심의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 아                  이번 개정안은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 사고 등으로 불안감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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