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1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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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 미래형 상용차 부품 개발 ‘테크비즈 프라
               자’ 조성
               새만금개발청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테크비즈 프라자’를 조성하기로 하고 입주 계약을 했다고 지난
               달 밝혔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2022년까지 546억 원을 들여 새만금 국가
               산업단지 안의 장기 임대용지 1만6500㎡ 부지에 지상 6층 규
               모로 건립된다.
               각종 장비를 갖추고 미래형 상용차 부품 기술 개발과 성능 평가
               를 지원하게 되며, 자동차 관련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 공간도 마
               련된다.이르면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테크비즈 프라자가 건립되면 새만금
               에 입주한 전기차 업체의 기술 경쟁력이 크게 높아지고 미래차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                 역성장세를 보였지만,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
               성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센터는 2023년까지 115억 원을               국계 3사 모두 작년보다 성장했다.
               들여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1653㎡ 부지에 건립된다.                    한국계 3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는 전년 동기 16.2%에서 올해
               각종 장비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태양광 발전시설의 유지·보수                  35.1%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전북 지역 태양광업체의 제품                 SNE리서치는 한국계 3사의 성장세가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개발을 돕기 위한 기술 지원도 한다.                              차량 모델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ZOE), 포르
               게 돼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커나가는 데 큰 도움이                 쉐 타이칸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고, 삼성SDI는 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디 E-트론, 포드 쿠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BMW
                                                                 330e 등,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EV와 현대 포터2 일렉트
                                                                 릭,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등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LG화학, 1∼9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유지                                                올해  1∼9월  차량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LG화학이 올해 1∼9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EV, PHEV,               80.8GWh로 지난해 동기(81.9GWh) 대비 1.3% 감소한 것으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LG화학의 글                SNE리서치는 “코로나19 이후 유럽과 중국, 미국의 전기차 수
               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은 19.9GWh(기가와트시)로,               요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연간 누적 전기차 배터리 사
               동기 전기차 배터리 총량(80.8GWh)의 24.6%를 차지해 점유             용량은 앞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율이 가장 높았다. 중국 CATL은 19.1GWh(23.7%)로 2위를           올해 9월 한 달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5.7GWh
               차지했다. 3위는 15.8GWh(19.5%)를 기록한 일본의 파나소             로, 작년 9월(10.1GWh) 대비 54.7% 증가했다. 9월 한 달 전
               닉이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6.2%(5.0GWh), 4.4%           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LG화학이 3.8GWh로 1위를 차지했
               (3.5GWh)의 점유율로 각각 각각 4위와 6위를 기록해 10위권             고, CATL은 3.6GWh로 2위를 차지했다. SK이노베이션과 삼
               내에 들었다.                                           성SDI의 9월 한 달 글로벌용 배터리 사용량은 모두 0.8GWh
               연간 누적 점유율 2, 3위인 CATL과 파나소닉이 작년 동기 대비             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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