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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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년간의 군수차량 개발 경험을 통해 보유한 특수            사업 목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경
                                   설계 역량과 생산 라인, 외부 특장 업체들과의 파            쟁력 있는 신차 출시 △고수익 모델의 판매 확대
                                   트너십을 기반으로 초기 PBV 시장에 진입하는 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브랜드 리론칭을 통한 이
                                   편, 세분화된 제품 구성을 통해 대량 생산 및 다양           미지 개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출시하는 신차의 경우 △1분기 K7 완전 변경
                                   2023년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            모델 K8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 △2분기 기아의
                                   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모델 스포티지의 신형과
                                   PBV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율 주행 기술을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 △3
                                   접목해 PBV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분기에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
                                   모빌리티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비스 제공 업체              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제시했다.
                                   가 없거나 △경쟁 업체가 있더라도 생태계가 충분             중장기적으로는 2022년·2025년 영업이익률 목
                                   히 구축되지 않은 영역에 집중해 사업을 전개할 방            표를 각각 6.7%, 7.9%로 상향 조정했다.
                                   침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선진 시장
                                   B2C의 경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에서 선제적 전동화 전환을 통해 전기차 중심으로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           과감하게 물량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의 경우에는
                                   (WiBLE)’을 올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CKD 사업을 통해 시장 접근과 지배력 확대를 도
                                   확장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만 운영 중이던              모한다는 입장이다.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서비스도 올해 유럽 4       또한 디자인과 상품 경쟁력,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
                                   개국에 신규 론칭한다.                           로 상품 고도화를 이끌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SUV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             위주의 신차 출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RV 판매
                                   는 B2G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전기차 기반 구독과            비중을 6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셰어링 결합 서비스로 맞춤형 전기차 종합 솔루션
                                   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는 19일 사명과 로고 변경 후 이를 처음
                                   또한 기아는 국내에서 선보인 구독 서비스 프로그             으로 반영할 모델로 K8을 공개했다. K8의 전장은
                                   램 기아플렉스(KIAFLEX)를 바탕으로 한 유럽 주          크게 확대된 5015㎜로, 기존 K7과 차별화된 고급
                                   요 시장에 기아서브스크립션(KiaSubscription)을       스러운 이미지로 그랜저·G80 등과 경쟁할 것으로
                                   연내 출시한다.                               예상된다.
                                   한편 올해 사업 계획과 재무 목표에 관해서는 코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나19 기저 효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을 고려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의 원
                                   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          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만2000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하고 점유율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
                                   3.7%를 달성하겠다는 사업 목표를 밝혔다.               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이와 함께 올해 재무 목표를 △매출액 65.6조원            고 말했다.
                                   △영억이익 3.5조원 △영업이익률 5.4%로 제시
                                   했다.                                                      조채원 | 이뉴스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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