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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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 Global CFI  Interview
























                                                           “지난 10년간 폭염 등



                                                            기록적 기후변화 경험



                                                            탄소 중립 경제 전환은


                                                            더 많은 경제적 기회 줘”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
            주한 영국대사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는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               도로 억제해야 가장 최악의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서 열리는 ‘COP26’은 코로나바이러스 극복과 더 나은 재건을             “세계가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루고, 더 공평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번영된 미래를 위해 모               그는 또 “그린수소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
            든 국가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제, “영국은 이미 2030년까지 그
            스미스 대사는 최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가진 매거진 ‘EV’와의             린수소 5GW 발전을 약속했다. 앞으로 발표될 전략은 투자유
            특별인터뷰에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공해 자동차                치와 세계적인 수소 시장으로의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영국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고 밝혔다.
            그는 “인간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               다음은 스미스 대사와 가진 인터뷰 전문.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대사들 가운데 가     아 대사와 국제원자력기구 영국 대표,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했다.
            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사로 꼽힌다.                          그는 2002~2004년 영국 외무부 동북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으로 근
            영국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오는 11월 제26차 유엔 기         무할 당시 처음으로 한국과 북한을 방문했다.
            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개최를 앞두고 있어서 스미스 대사는        1986년 영국 외무부에 입부, 주일본 영국대사관과 주러시아 영국대사
            마치 기후변화 대사를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정부 유관 부처를         관에서 경제, 무역 및 투자와 관련된 직책을 역임했다.
            비롯해 국내 각급 기관과 단체와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독어와 불어를 공부했다.
            있다,                                            그는 부임 전 약 6개월간 서울에 머물면서 한국어를 배웠으며 러시아어,
            스미스 대사는 2018년 3월 주한 영국대사로 부임하기 앞서 주오스트리        우크라이나어, 일본어, 불어 등 7개 국어를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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