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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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Hidden Champion 지필로스(G-Philos) CEO Interview
박 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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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필로스(G-Philos) 대표
“연료전지는 종합기술…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지필로스가 앞으로 다리 역할 수행 자신있다”
지난 11년간 전력변환기의 국산화 실현은 물론 중량과 가격경쟁 절감, 효율향상)에 기여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고
력 등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이뤄낸 지필로스의 박가우 대표 있다.
는 전기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박가우 대표는 최근 매거진 ‘EV’와 가진 인터뷰에서 “수소에너
2009년 지필로스를 창업했다. 지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자리 잡은 만큼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
박 대표가 회사를 창업할 당시만 해도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전력 장에서 수소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면서 관련 분야 연구
변환기는 전무했고 시장 상황도 매우 열악했다. 대부분 일본 제 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품인 데다 가격도 비쌌다. 또 일본을 비롯한 유럽 시장이 빠르게 박 대표는 “수소 과제에 대해 지필로스가 처음부터 나선 건 아
성장하고 있었다. 이에 박 대표는 전력변환기 국산화를 통해 저 니”라면서 “연료전지라는 시장을 보고 전력변환기를 공급해 오
렴한 가격으로 국내 연료전지 시장에 제품 보급을 확대하고, 국 면서 자연스레 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대해 고민하다 수소에너지
가 경쟁력을 높인다는 일념 하나로 사업에 나섰다. 로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지필로스의 전력변환기는 연료전지 PCS(전력제어시스템)의 인 박 대표는 또 “재생에너지 보급이 20%까지 늘어나면 그로 인한
버터(600W~500㎾) 제조사 중 가장 많은 30여 종의 제품을 보 전력계통의 불안정이 갈수록 심화된다”면서 “에너지를 저장했다
유하고 있다. 가 다시 뽑아내는 형태로 가야하고, 전기를 저장하기 위해 배터
특히 2016년 말 실리콘(Si)계열 전력반도체가 아닌 차세대 반도 리를 사용하는 것도 비용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라 불리는 질화갈륨(GaN) 소자를 이용한 연료전지 인버터를 그는 “연료전지는 종합기술”이라고 강조하면서 “에너지 패러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임의 전환 시대에 지필로스가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
이를 통해 국내 연료전지 PCS 기술발전(크기 60% 축소, 원가 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