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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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기존의  위치에서  이동하고  움직임으로써  새로운               뿐만 아니라 기아는 기업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목적기반차량
               곳을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영감                  (PBV)도 개발 중이다.
               (Inspiration)을 얻는다.                              목적기반차량은 유연성이 높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아는 고객에게 다양한 이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정수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요구에 맞도록 모듈식 본체로 구성된다.
               로 삼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              기아는 카누(Canoo)와 어라이벌(Arrival) 등과의 파트너십을 바
               유를 선사하고자 한다.                                     탕으로 통합 모듈형 플랫폼 위에 다양한 본체를 적용해 사용자의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는 “이동과 움직임                 필요 목적에 맞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ovement)은 인류의 끊임없는 진보와 발전, 그리고 진화를             업계에서는 전자 상거래와 자동차 공유 서비스의 급성장으로 인
               가능하게 했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영감을 주               해 목적기반 차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오는 2030년
               었다”면서 “이동성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는 것은 기아 브랜               까지 규모가 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드의 본질이자 사업 방향의 이정표로서, 앞으로는 그 영역을 더               기아는 공유 서비스 차량과 저상 물류 차량, 배달 차량 등 기업과
               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개인 고객의 요구에 맞는 목적기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75년 이상 모빌리티 분야에서 산업을 이끌어 왔다.
               국내 최초로 자전거를 제작한 것은 물론, 3륜차와 다양한 트럭도              “미래를 향한 변화의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생산해왔다. 오늘날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로
                                                                기아는 이에 앞서 지난달 6일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오늘날 고객들은 더 유연하고 친환경적이며 통합된 형태의 모빌
                                                                기아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진행된 언베일링 행사는 총 303대의
               리티 경험을 원한다.
                                                                드론이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리는 형식으
               또, 데이터 산업과 신기술의 발전은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모빌리
                                                                로 진행됐다.
               티 솔루션에 대한 기대와 다양한 요구를 불러일으켰다.
                                                                기아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과
                                                                S(플랜 에스)’의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모빌리
                                                                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나타낸다.
               티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긍정적으로 이끌어가고자 한다.
                                                                신규 로고는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Rising)의 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 브랜드의 미래 전략
                                                                가지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
               기아는 새로운 브랜드 미래 전략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 가능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고객 만족은 물론, 미래 지향적인
               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확장했다.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해 나가겠다
               변경된 사명과 함께 지난해 초 발표한 바 있는 중장기 사업 전략              는 자신감을 표현한다.
               ‘플랜S’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두 번째 콘셉트인 ‘리듬’은 새로운 로고의 선들이 모두 하나로 연
               ‘플랜S’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리티 서비스 △목               결되어 있듯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
               적 기반 차량(PBV)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다는 자세와 고객에게 영감이 되는 순간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
               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는 약속을 담고 있다.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               끝으로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
               에너지와 재활용 소재 활용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               다는 기아의 열정을 의미한다.
               티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 브랜드의 변화는 단순하게 회사의 이
               또, 기아는 전기차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             름과 로고 디자인을 바꾼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
               지 7개의 새로운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니스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
               새롭게 선보일 제품들은 승용부터 SUV, MPV 등 다양한 라인업             족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이를 위해
               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차급에는 현대차그룹의 전               서는 기아의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자율적이
               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장거리 주행과 고속 충전               고 유연한 근무 환경과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설
               기술이 적용된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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