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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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연기관 차량 2030년부터 판매 금지



               그린뉴딜은 새로운 산업화 전환 기회”




                네덜란드, 자율주행차 개발 최상위권…정부 정책·법률·인프라 지원 성과

               ‘COVID 19’ 극복 위해 발 빠른 대응…고용유지·최저소득제 등 조치 시행






                   제주와 농업·해상풍력 등 협력

                  한국산 수입품 중 전기차가 최대

                    기후변화, 범국가적 공조 필요






               “네덜란드는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천연가스 생산을 조기에 종료                한 네덜란드의 지속적인 노력 등을 설명하면서 ‘통합 하천유역
               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지열               관리 대책’을 치밀하게 추진해 주민들이 홍수의 위험으로부터 안
               이나 수소 등을 활용한 에너지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바 위트만(Eva Wittenman)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부대사는           위트만 부대사는 또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의 일환으로 강력하
               지난달 매거진 ‘EV’와 가진 특별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의 ‘탄소              게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교통정책을 설명하고 공공충전소 확충
               중립(carbon neutral)’을 위한 다양한 목표를 소개하면서 에너         을 비롯해 차량 구입시 세금 감면, 자전거 출퇴근제 도입 등이 국
               지 기업들의 기술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
               위트만 부대사는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               음은 에바 위트만 부대사와 가진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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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는 한국전쟁 때 자원 병사 5282명을 파병해 민주                 하멜은 1653년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
               주의를 함께 지킨 우방이다. 특히 내년이면 한국과 네덜란                  남쪽 해안에 표류한 후 13년간 조선에서 지냈다. 하멜은 네덜란
               드가 정식으로 수교한 지 60년이 된다. 그만큼 양국의 관계                드로 돌아간 뒤 조선에서의 생활을 자세히 소개한 ‘하멜 표류기’
               가 더욱 돈독하게 발전하고 있다. 양국의 우호 관계에 대해                 를 남겨 서구사회에 조선이라는 나라를 처음으로 알렸다.
               얘기해 달라.                                          두 번째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네덜란드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그들의 희생을               그는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2년 월드컵에서 팀을 4
               헛되지 않게 기억해주는 한국 정부에 감사하고 있다.                     강까지 진출시켰다.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네덜란드인으로 2명을 꼽을 수 있다.               네덜란드는 한국과 기후와 안보 분야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첫 번째 인물은 하멜이다.                                   돈독하게 구축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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