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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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의 출발지다.
               문 대통령은 먼저 울산 5공장을 방문해 울산시
               의 친환경 미래차 산업 육성전략을 들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2030년까지 수소전
               기차 50만대, 전기차 세계 2위 달성, 자율주행
               차 및 UAM 세계 TOP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3대 목표를 세우고 9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이를 위해 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
               내연기관차의 미래차 대전환 촉진 지원, 미래
               차 전환에 대한 노사민정 사회적 합의 등을 추           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자동차 강국을 지키고
               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 올라설 수 있다”고
               이어 문 대통령은 수소차인 넥쏘 생산라인 주            거듭 강조했다.
               요시설을 둘러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아울러, “정부는 한국판 뉴딜 10대 사업에 친
               비롯해 직원들과 수소차 1회 충전 후 주행 거           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선정했다”며 “2025년
               리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까지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
               문 대통령은 미래차 산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해 도로 시스템과 산업생태계를 전면적으로 보
               놓고 있다”며 “미래차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           완하고 크게 3가지 대책을 추진하겠다고도 설
               는 2차전지,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도 가파르           명했다.
               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그러면서 “내연차보다 부품이 줄어 자동차 생            원년으로 삼고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
               산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자율주행 부품과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며 “2027년 세
               같은 새로운 분야에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기회            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
               가 열렸다”고 말했다.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서도             이와 함께 “핸드폰처럼 수시로 편리하게 충전
               상세히 설명했다.                           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는 2025년까지 아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미래차 비전            파트, 주택 등 국민들의 생활거점에 총 50만
               과 전략을 수립해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경로에 1만5000
               국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시           기를 공급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대를 위해 법과 제도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전기차 46만대, 수소차 7
               고 밝혔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고속도로 자율주          만대를 수출하고, 부품·소재와 연관 산업 수출
               행 안전기준 마련,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임           을 확대해 일자리를 늘리며 “미래차가 중심이
               시운행 허가 절차 간소화, 자율주행차 보험제            되는 산업생태계로 전환을 가속화 하겠다”고
               도 정비 등을 소개한 뒤 “규제 특례를 적용해           설명했다.
               세종, 대구, 판교에서 무인 셔틀 같은 자율주행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5
               교통서비스도 실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문 대통령은 “세계 자동차 시장은 미래차를 중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반드시
               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며 “우리도 담대           새로운 미래차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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