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 - EV매거진_9호(3월)_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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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Column 이순형 박사의 ‘李심電심’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향후 선행 과제
자율주행이란 교통수단이 운전자의 어떤 개입도 없이 스스로 판단
하여 이동하고 장애물을 피하여 운행하는 기능이다. 자율주행차
(Autonomous Vehicle/self-driving car)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
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 상황을 판단하여,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스스
로 주어진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자율주행의 개념은 벤츠에서 1960년대에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대 중·후반부터 기초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 후 자동차 업
계에서는 2020년 즈음 완전한 자율주행차의 시스템 출시를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 2021년 현재는 위험시에만 운전자가 조작하는 단계
까지 와있다.
이 순 형 박사/기술사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기술분과위 위원장
우리나라도 1990년대 후반 대학과 국책 교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본
격적인 연구에 돌입했으며, 2027년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순형 박사는 전기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실무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
기술분과위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ESS안전관리위원과 워킹 자율 자동차는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부터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까지
그룹 위원장,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 한국태양광발전산 자율주행을 위한 많은 기술이 필요한데, 고난도 기술이 꿈이 아닌 현
업협회 전문위원 등 전기·에너지 분야의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실이 되어가고 있다. 즉, 완전 자율주행 단계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허/프로그램 출원·등록은 ‘태양광 발전 모듈을 이용한 일체 우리 주변에서 완전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는 날이 점점 가까이 다가
형 전기 저장’ 등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 오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몇 가지 선행되어야 할 과제
부와 한국전력, 한국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서 발주한 수많은
가 있다.
국가 연구개발사업 과제들을 수행했다. 논문 및 저서로는 ‘수변
전설비의 최적 설계기술’, ‘태양광 아크차단기 시험을 위한 기
반 아크발생장치 개발’,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대비한 태양광 자율주행을 위한 사회적 안전 시스템
발전시스템의 계획과 설계’, ‘신·재생에너지 관계 법규집’, ‘국
내외 ESS 정책과 시장 전망’ 등 다수가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 시스템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으나 다음 대
이 박사는 2020년 제23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표적인 두 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는 안전에 대한 낮은 신뢰도이고,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과 ESS 설비 안정화를 위한 공
두 번째는 사고 발생 시 복잡한 처리 과정에 있다. 이에 완전 자율주행
로를 인정받아 전기안전대상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
훈했다. 전기분야와 안전분야 기술사를 취득했으며, 국립 서울 차의 안전성을 문제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로 등의 인프라 및 스마트시
과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티 구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