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 - EV 매거진_8호(2월)-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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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Global View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


                                          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가



                                          함께 하다










                                          한 분야에서 10년이면 달인이라고 부를 수           방식의 포럼도 진행했다. ‘그린뉴딜’과 같
                                          있다고 한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UNITAR          은 최신 정책과 ‘COVID-19’의 영향 아래
                                          (유엔훈련연구기구)와 제주도, 외교부 세            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기 위한 역량강
                                          기관이 손을 잡아 제주도에 2010년 설립           화 정책 워크숍에 치중하여 총 889명이 참
                                          했다.                               여한 가운데 지식 습득 및 사례 공유의 기
                                          제주국제연수센터는 평화의 섬 제주가 세             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계 평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           통계에 따르면 MICE(기업회의, 인센티브
                                          전 역량 강화 훈련 및 교육을 10년간 제공          관광, 국제회의, 전시 사업)산업은 2018년
                                          하고 있다.                            대비 12% 수준의 유치에 그쳐 팬데믹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환경의 지속가능성,             인한 심각한 타격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포용, 경제발전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            그러나 오히려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을 추
                                          대한 연수과정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            진하며 위기를 뉴노멀의 기회로 이끄는 것
                                          방정부 관리자 및 시민사회 지도자를 대상            도 사실이다. 실제 많은 전시와 회의가 온
            설  경  훈                       으로 개최되었다.                         라인 또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되는
            UNITAR CIFAL                  이에 수많은 사람이 지난 10년간 제주도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                   제주국제연수센터를 방문했고, 제주도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도 온-오프라인 하이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의 매력을 느끼고 돌            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어 전기차의 현재와
                                          아갔다. 그야말로 제주국제연수센터의 연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특
                                          수과정을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히 분산개최, 가상전시 및 드라이브스루라
                                          하나로 모여 화합하고 교류하며 지식을 전            는 창의적 방식을 시현함으로써 위드 코로
                                          파해왔다고 할 수 있다.                     나 시대에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글로벌 경제 및 사회의 모든 부분을 바꿔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
                                          버린 ‘COVID-19’로 인해 2020년은 모        대, 교통부분의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에 기
                                          두에게 낯설고 어려웠던 시간으로 기억될             여하는 전기차 등을 주제로 2021년 연수
                                          것이다.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제전기차엑스
                                          제주국제연수센터는 대부분의 과정을 온라             포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2030년까지
                                          인으로 전환하여 연수를 실시했고, 현장 참           탄소프리 아일랜드가 되고자 하는 제주도
                                          여와 온라인 송출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의 미래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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