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EV 매거진_8호(2월)-e-book
P. 80
EV Column 이순형 박사의 ‘李심電심’
미래 꿈의 에너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우리나라의 경우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존
의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에너지원을 연구 개발해야 하는데, 꿈의 에너지인 우
주태양광발전과 핵융합발전 그리고 인공광합성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우주태양광발전
전라남도 고흥에는 나로우주센터 및 항공센터가 있다. 국내 유일의 우
주·항공센터와 비행 성능시험장, 무인기 규제프리존 지정 등으로 여
건이 좋은 곳인데, 이곳에서 우주 태양광 발전에 관한 연구를 통해 미
래 우주 에너지산업을 선도해 가야 한다.
이 순 형 박사/기술사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기술분과위 위원장
중국우주기술연구원(CAST)이 제안한 우주 태양광발전 위성의 상상도
이순형 박사는 전기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실무과 이론을 (제공: CAST)
겸비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현재 광주광역시 그린에너지
기술분과위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ESS안전관리위원과 워킹
그룹 위원장, 한국ESS산업진흥회 부회장, 한국태양광발전산 태양광발전을 지상에 시설하여 활용할 때는 날씨가 문제다. 태양전지
업협회 전문위원 등 전기·에너지 분야의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에 도달하는 태양광이 구름에 가려지면 발전량은 당연히 낮아진다. 그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래서 구름의 영향이 없는 우주에 태양전지를 쏘아 올리고 그곳에서 발
특허/프로그램 출원·등록은 ‘태양광 발전 모듈을 이용한 일체 전한다는 것이다.
형 전기저장’ 등 다수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
부와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에서 발주한 수많은 이 우주 태양광발전(SSPS: Space Solar Power System) 계획은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들을 수행했다. 논문 및 저서로는 ‘수변 2009년 일본의 우주개발전략본부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국가 프
전설비의 최적 설계기술’, ‘태양광 아크차단기 시험을 위한 기 로젝트(우주 기본계획)의 하나로 결정되어 현재 진행 중이다.
반 아크발생장치 개발’,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대비한 태양광 SSPS는 적도 상공 3만6000㎞의 정지 궤도에 태양전지를 쏘아 올려
발전시스템의 계획과 설계’, ‘신·재생에너지 관계 법규집’, ‘국
내외 ESS 정책과 시장 전망’ 등 다수가 있다. 거기서 대규모 발전을 하려는 계획이다. 정지 궤도에서 발전하면 그
이 박사는 2020년 제23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발전량은 지상에서 발전한 경우보다 약 10배가 될 만큼 엄청나다.
친환경미래에너지 산업 육성과 ESS 설비 안정화를 위한 공로 그리고 시간과 날씨에 좌우되지 않고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를 인정받아 전기안전대상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 수 있으므로 국가의 기본 전원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할
했다. 전기분야와 안전분야 기술사를 취득했으며, 국립서울과
학기술대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