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4 - EV매거진_6호(12월)_e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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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Focus Interview CAMMSYS
국내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전기차 생산
공유경제 활성화에 맞춰 비즈니스 전개
직접 설계·원천 기술 바탕 CEVO-C 양산, 타 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
지자체 복지업무·배달용 차량으로 인기…동남아 시장 겨냥 수출 추진
㈜캠시스는 1993년 반도체 장비업체로 시작해 연 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
간 1억 개의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중 았다.
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캠시스는 카메라 모듈 업계를 선도하면서 기존 분
캠시스는 나아가 생체정보 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야의 기술력을 이용해 초소형 전기차, 생체인식보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및 관련 핵심부품 개발 및 안과 같은 신사업도 성공적으로 확장한 점 등을 인
생산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내실과 외 정받았다.
형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영태 대표는 최근 인천시 송도에 있는 캠시스 본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모색하던 캠시스는 2013년 사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캠시스의 전기자
부터 완성 초소형 전기자동차 사업에 뛰어들 준비 동차 Power Train은 초소형 전기차에 최적화된
를 본격화한다. 박영태 대표이사가 2012년 캠시 패키지 형태(EV Power Pack)로 설계돼 다양한
스를 이끌면서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차종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부품의 공용화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사업에 착수했다. 및 경쟁력 있는 Supply Chain을 통한 원가절감이
국내 굴지의 완성차 기업에서 20여 년 몸담으면서 가능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체득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당시 구 말했다.
축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는 캠시스가 초소형 전 박 대표는 “최근의 마켓 트렌드는 공유경제가 부
기차 사업에 연착륙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됐다. 각되는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며 “캠시스 역시
캠시스는 2015년 초소형 전기차 사업에 본격 이런 추세에 맞춰 공유차량용으로 공급을 확대하
착수해 기술개발에 집중하면서 소비자들의 요 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에 부합하는 차량 개발에 나선 끝에 2019년 “CEVO-C는 특히 섬 지역과 복지업무, 배달용
‘CEVO-C(쎄보-씨)’를 탄생시켰다. 등으로 특화된 차량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전남 영광군 대마산업단지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배달용 오토바이가 40
있는 캠시스는 최근 영광군과 500억 원대 2단계 여 만대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차량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CEVO-C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박 대표는 덧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캠시스는 새로운 모델의 전기 붙였다.
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용 창출 등을 통 박 대표는 관용차량이 전기차로 의무화되는 것을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예상해 B2G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시장 확대에 대
되고 있다. 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달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중 다음은 박영태 대표의 인터뷰 전문.